TV에서 한미통화스와프, 한일통화스와프 등의 경제용어가 나올 때 정확히 무슨의미인지 모를 때가 있는 것 같아 오늘은 통화스와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왑(Swap)거래 자체는 미래의 특정일, 특정기간 동안 어떤 상품 또는 금융자산을 상대방의 상품이나 금융자산과 교환하는 거래(약속)를 말합니다. 대상은 금리, 외환 등이 될 수가 있는데, 양쪽다 이익이나 효용을 얻을 수 있는 거래로
스왑거래는 사실상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런 스왑을 국가의 중앙은행끼리 맺으면 해당국가간의 스왑거래가 되는겁니다.
국가간의 통화 스와프협정은 두 나라가 자국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자국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외국통화를 단기 차입하는 중앙은행간의 신용계약입니다.
ex)1월 1일에 1,200원에 1달러를 빌렸는데 이번 코로나 같은사태로 환율이 너무 올라 만기일의 환율이 1,500원이 되었다고 해도 1달러를 갚았을 경우 다시 빌렸을 때의 가격인 1,300원을 돌려받는 형태입니다
이번 2020.03.19일에 시행한 스왑계약은 600억 달러인데 통화스왑의 효과는 환율변동 억제가 가능하고, 증시도 일시적 반등이 있습니다.(시장의 리스크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 일시적일 수 있으니 시장의 변화를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
미국은 국제금융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 호주,브라질,한국 등 9개국과 임시 통화스왑 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는데, 미국입장에서는 환율의 상승 → 달러가치의 상승으로 미국경제,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기때문에
(부담이 되는 이유는 한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미국에 물건을 팔때는 비싼 환율에 팔 수 있지만 미국입장에서는 물건을 팔 때 비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스왑을 함으로써 무역충격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대외적으로의 이미지상승에도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등의 사태로 주식시장 등의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자본을 안전한 미국, 일본등으로 빼가게 되어 환율이 계속 상승하게 되었는데 2020.03.19일 1,286원까지 환율이 오르게 되었으나, 통와스와프 체결내용이 발표되면서 2020.03.20일 1,245원까지 급락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통와스와프는 미국입장에서는 환율의 안정으로 미국경제, 기업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고, 한국에서는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어 증시의 일시적반등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RB(Federal Reserve Bank)의 자료에서는 그림1처럼 유동성계약을 맺었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자료들을 보면 정부에서 발표한 통화스와프의 의미와 FRB에서 발표한 외환스와프(미화 유동성 계약)의 차이가 있어 정부 발표내용이 국민들에게 잘못 전해지고 있다는 내용이 보이고 있습니다.
통화스와프는 한국은행이 FRB(Federal Reserve Bank)에 담보가 되는 통화원을 내밀면 되는데, 중앙은행이 스스로 발행하는 통화를 내미는 것이니 한국돈은 담보 가치가 없으므로 사실상 무담보로 달러를 빌리지만 외환스와프는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것을 보고 공급되어 담보가 되는 것이 다 떨어지면 달러는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 한국은행의 발표인 통화스와프는 잘못되었다고 주장되고 있는데 연합뉴스기사 - 링크(https://www.yna.co.kr/view/AKR20200330161100502) 를 참고하시면 현재 연준에서 말한 통화스와프와 연준이 말한 미화 유동성 계약은 같은 의미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내용을 찾을수록 상반되는 부분이 있어 함부로 말씀드리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으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개별적 판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위의 내용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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