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노미의 생활,경제 블로깅

안녕하세요 인포노미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저번시간에 포스팅했던 ETF관련하여 ETF투자시에 주의해야할 점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저번시간에 했던 미국주식 ETF관련 내용은 아래에 남겨드리오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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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nfornomy.tistory.com/72 - 미국주식 ETF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ETF투자시 주의해야할 점

1. 원금손실의 위험

펀드에서도 원금손실이 있는 것 처럼 ETF에도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펀드와 마찬가지로 추종하고 있는 기초 지수나 종목들의 합의 수익률이 떨어지면 ETF가격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수나 가격이 하락하면 원금보다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ETF가 자체적으로 기초지수나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가 되어있기는 하지만 원금손실의 위험을 줄이고자 한다면 ETF기간을 조정하거나, 여러가지 다른성질의 ETF를 헤지형식으로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상장폐지의 위험

ETF도 주식처럼 상장폐지가 될 수 있습니다. 

ETF의 상장폐지는 개별주식의 상장폐지처럼 모든투자금을 한순간에 잃지는 않습니다.

상장주식과 마찬가지로 ETF전체의 운용규모가 일정금액아래로 떨어지거나, 일정기간이상 경과, 또는 추적오차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경우에 한해 상장폐지가 될 수 있습니다.

관련내용은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는데요 신탁원본액(자본금) 순자산 총액이 50억원 미만인 경우, 유동성 공급계약을 체결한 LP사가 1개사 미만인 경우, 또는 ETF 1좌당 순자산 가치의 일간 변동률과 ETF 기초지수의 일간 변동률의 상관계수가 0.9미만이 되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등에 상장폐지가 됩니다.

마치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해 제한이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정 조건이 안될 경우 폐지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ETF는 일반 기업의 주식과는 다르게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모두 매도해 현금화한 후 이를 투자자에게 지급합니다. 따라서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신탁재산이 남아있는 한 투자자는 금전적인 손실을 입지 않습니다. ETF상장폐지는 ETF종목이 상장폐지가 되는거지 기초자산이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S&P500을 추종하는 ETF라면 ETF종목이 상장폐지가 된다고해서 S&P500기업들이 전부다 망하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상장폐지가 되도 ETF재산은 신탁업체에 의해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어 상장폐지와 무관하게 ETF는 이를 현금화해 다시 투자자에게 돌려줍니다. 하지만, 10,000원에 산 ETF가 9,000원이 된다면 그 차액은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큰 운용사가 운용하고, 거래량이 좋은 믿을 수 있는 ETF를 매수하시면 예방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롤 오버비용

다양한 종류의 ETF가 있는데, 이 중에 원자재에 투자하는 ETF가 있습니다. 국채유가 관련 ETF가 있다면 국제유가가 10%오른다고해서 내 ETF수익이 10%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 이유는 원유 같은경우 원유선물에 투자가 되어있기 때문인데 이에 따른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되어 우리의 수익을 갉아먹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원유선물이란 미래의 '특정 시점'에 원유를 인수하기로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선물은 대다수 1달단위로 만기가 오게 되는데 선물이 교차되면서 발생하는 비용을 롤오버 비용이라고 합니다.

예를들어 현재가 1월이라고 할 때 1월물 100달러 → 2월물 200달러 → 3월물 300달러 일 때 1월물이 만기가되어 2월물로 갈아타야하면 2월물을 살때 더 비싼가격으로 사야하기 때문에 그 때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위와는 반대로 만기가 좀 긴 원월물이 더 싸서 반대의 경우로 수익이 발생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걸 두고 근월물보다 원월물이 비싼경우에 '콘탱고' 반대의 경우 '백워데이션'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식으로 ETF에 투자할 경우 ETF안에 선물이 포함되어서 지속적인 비용발생으로 내 투자자금에 손실을 입고있지 않은지 체크가 필요합니다.

 

4. LP의 호가가 없는 시간을 유의하라.

기관투자자들은 호가를 제시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사고 팔 때 적정수준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꾸준히 이런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유동성공급자(LP)의 역할이 없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ETF같은 경우 매도호가(팔고 싶어하는 가격대) 매수호가(사고싶어하는 가격대)가 많이 쌓여있을때는 거래가 활발히 잘 이루어 질 수 있으나, 거래량이 많이 발생하지 않을 때는 투자자들이 사고싶어하는 가격보다 더 비싸게사야하거나, 팔고 싶은 가격보다 더 싸게 팔아야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ETF에서는 LP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런식으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차이가 생길경우 이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하고 스프레드를 매수호가로 나누면 그것을 '스프레드 비율'이라고 부릅니다.

스프레드 비율이 커지면 LP는 '호가 제출 의무'가 생깁니다.  

유동성공급자(LP)가 호가를 제공하는 가격이나 시간을 보면 규칙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신다면 유동성공급의 걱정없이 매매하실 수 있습니다.

★ LP호가의 제시규칙 : 한국거래소에서는 ETF상장 시점에 '스프레드 비율'을 몇퍼센트로 유지할건지 LP로부터 미리 신고 받습니다. 통상적으로 신고스프레드 비율은 1%이내이고 해외주식형ETF의 경우 2%이내도 존재합니다.

신고 스프레드 비율이 작을 수록 투자시 거래비용이 절감되고 매매가 쉽게 체결 됩니다.

LP가 호가를 제시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있는데 해당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개장전 (08:00 ~ 09:00)

(2) 개장 후 5분간 (09:00 ~ 09:05)

(3) 폐장 전 동시호가 (15:20 ~ 15:30)는 주의를 하셔아합니다.

※ 참고로 (09:05~03:20) 사이 시간에는 시장 가격대비 ETF호가 스프레드 비율이 '신고 스프레드 비율' 이하일 때 LP는 호가를 제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위와 같이 호가를 제시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에는 ETF가격이 비정상적일 수 있으니 시간을들 유의해서 가격체크를 잘 하셔야 합니다.(시장가 매매, 현재가 매매를 누르는 경우에 주의)

 

5. 괴리율

NAV(순자산가치) 기준가격과 현재가격을 구분할 줄을 알아야합니다.

정가 10,000원의 상품이 시장에서 원하는 이가 많아 11,000원으로 가격이 오르게 되면 금액 차이가 생기게 되는데

시장가가 기준가보다 크게 되면(시장가 > 기준가) 할증이라고 하고, 시장가가 기준가보다 작게되면(기준가 > 시장가) 할인이라고 말합니다. 

제대로 된 가격에 ETF를 사고, 팔려면 시장가격과 기준가격차이가 적은 상태(괴리율이 최소화된 상태)에서 거래를 했다면 ETF를 잘 거래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LP의 존재가 있음에도 종가기준으로 ETF의 시장가격과 기준가격간의 괴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아래와 같이 2가지 있는데요

1. LP의 호가 제공의무가 없는 시간과 조건시 : 시장가와 기준가의 괴리가 크게 발생할 수 있음

2. 기초자산의 거래빈도가 낮거나, 해외주식 등 거래시간이 다른 경우 시장가와 기준가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음

할증이나 할인된 가격으로 장이 마감된 경우 보통 다음 날 초반 괴리율 해소가 나타나게 됩니다.

괴리율이 해소가 되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가격에 내가 매매를 했으면 손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 지정가 주문 / 실시간 기준가격을 체크하는게 괴리율이 클 때 사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6. ETF의 분배금

기업이 한해동안의 수익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같이 ETF안에는 분배금이 있습니다.

기초지수에 배당수익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ETF와 기초지수 수익률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ETF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수익률 차이를 조정하게 됩니다.

ETF분배금은 주식의배당금, 보유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현금운용수익, 주식대차 수수료수익, 기초지수보다 높은 수익등으로 재원이 구성되어 있으며, 분배금에는 ETF가 보유한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 + 대차수수료 수익 + 이벤트 대응 추가수익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주식형ETF의 경우 1,4,7,10,12월 마지막 영업일이 분배금지급 기준일이며, 이 밖의 ETF들은 대부분 12월 마지막 영업일이 기준일이게 됩니다.

ETF분배금을 받으려면 결제일 기준으로 분배금 지급기준일 이전에 ETF를 보유하고 있어야합니다.

결제일 당일 + 2일을 고려하여 2영업일 이전에 ETF를 매수해야 분배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모든 ETF가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ETF매매시에 분배금을 잘 지급했는지의 내역들을 꼼꼼하게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 KODEX200을 예시로 분배금 지급 현황을 알아보려면 KODEX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해당 ETF에 정보를 확인하시면 됩니다.(KODEX홈페이지 → 상품정보 → 국내주식 → KODEX200페이지 → 최근3년 분배금 지급현황 확인)

 

7. 환율 변동에 유의

환노출이 되는 ETF에 투자할 때는 환율변동에 주의해야합니다.

내가 매수한 ETF의 가격이 올라 수익이 발생해도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이 발생하여 매도시 수익이 손실로 바뀔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환율 변동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상품으로 환헤지 상품매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환헤지 상품, 환노출상품이 나뉘어져 있는데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환헷지 상품 ETF명칭을 보시게되면 해당 ETF옆에 (H)라고 쓰여있습니다.

환헷지 ETF는 종목명 옆에 (H)가 표기되어있고, 환율변동에 관계없이 기초자산의 등락에만 영향을 받습니다.

외국통화의 변화에 따른 '투자 손실위험 한정'하는 효과가 있고, 단점으로는 환율변동에 관계가 없다보니 반대로 환차익을 포기해야합니다. 

※ 환헷지 상품은 환율하락시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개념이라 운용관련하여 비용발생이 되는점을 참고해야합니다.

환노출 ETF는 종목명 옆에 (UH)가 표기되어 있고 해당 투자 국가 주가 변동 + 환율 변동성까지 반영됩니다.

환헷지 ETF와 다르게 환차익을 노릴 수 있지만, 반대로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레버리지 ETF

레버리지 ETF의 경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있다면 해당지수의 100%를 복제하고, 코스피200의 주가지수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100%를 복제하여 총 200%의 주식편입비중을 구성하게 됩니다.

간단히 10,000원으로 20,000원 어치의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즉, 일반ETF는 1%가 오른다고 했을 때 레버리지 ETF는 2배가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1%오른다고 무조건 2배가 오르는게 아니라 역복리효과(하루 단위의 일간 수익률 2배 달성이 목표)로 진행됩니다. 즉, 하루단위의 변동성은 2배가 되도 장기 복리 수익률을 계산하면 2배에 미치지 않습니다.

하루 단위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등락이 반영되는 것입니다.

특히 하루를 초과하는 기간이라면 더욱더 주의해야합니다. 레버리지ETF는 그 기간 동안의 가격변동이 얼마나 나타나느냐에 따라서 수익률이 2배를 넘어설 때도 있고 2배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코스피200지수가 상승시에 오른 지수 2배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장기간으로 갈수록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서 여러가지 비용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코스피가 상승하다가 하락을 해서 코스피 1000 → 1200 → 1000으로 변경 될 경우 비용문제로 1200에서 다시 1000으로 돌아올 때 나의 자산 만원을 투자했다면 다시 만원이 되는게아니고 비용이 빠져서 9500원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버리지 ETF는 장기적인 투자보단 단기적인 투자를 권합니다. 거래비용이 많이들고 구조상 주가지수 선물같은 파생상품에 적극적인 투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ETF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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